망막질환 조기 진단이 중요… 증상에 따른 주사 치료와 응급수술로 실명 예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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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노안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늘면서 망막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망막은 시력을 담당하는 핵심 부위인 만큼 질환이 발생하더라도 자각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망막은 눈 속 가장 안쪽 벽을 구성하는 신경조직으로 외부에서 들어온 빛을 감지해 시각 신호로 전환하고 이를 뇌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기능적 특성 때문에 망막에 이상이 생기면 중심 시력 저하, 사물 왜곡, 시야 결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시력 손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대표적인 망막질환으로는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망막정맥폐쇄, 망막박리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당뇨망막병증과 황반변성, 망막정맥폐쇄는 신생혈관의 비정상적 형성과 망막 부종이 주요 병리 기전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망막 주사 치료가 널리 활용되고 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치료제는 항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Anti-VEGF) 약물이다. 이 약물은 병적인 신생혈관의 생성을 억제하고 망막 부종과 출혈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어 시력 저하를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안양 서울수안과 황성하 대표원장은 “치료는 국소마취 하에 미세한 주삿바늘을 이용해 진행되며 통증이나 불편감이 적어 환자 대부분이 걱정을 덜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주사 횟수와 간격은 환자의 질환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안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함께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해며 필요에 따라서 망막 수술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는 망막주사나 수술과 같은 고난도 치료를 위해 대학병원을 찾아야 했지만 최근에는 치료 기술과 장비가 발전하면서 안과 의원에서도 전문적인 주사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긴 대기 시간을 줄이고 환자의 치료 접근성 또한 높아졌다. 다만 이러한 치료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내원 전 해당 의료기관에 한국망막학회 정회원인 안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망막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는 습관은 눈의 피로를 증가시키고 망막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눈 휴식과 함께 적절한 조명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고혈압, 당뇨 등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해당 질환의 철저한 관리도 병행되어야 한다.
황성하 원장은 “망막질환은 진행 속도에 비해 증상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중요하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 시력을 보존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출처 : 바이오타임즈(http://www.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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